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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6
내가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그냥 많은걸 바란게 아니었는데 함께 공감하고, 기대주고. 그리고 이끌어 주길 바래왔다. 지금 조금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하고, 나의 잣대를 들이대는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 그거도 대화로. 솔직히 직접적인 요구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간접적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움직이는게 더 크다고 믿는데. 그리고 직접적인 요구는 한계가 있고.. 그걸 떠나서.. 내가 그를 바꾸고, 나의 사람으로 바꾸려고 한다는게 더 슬프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여주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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